시드니(Sydney, Listeni/ˈsɪdni/, 문화어: 씨드니)는 오스트레일리아의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주도이자 오스트레일리아와 오세아니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이다.[4] 오스트레일리아의 동해안에 있는 시드니는 시드니항을 중심으로 서쪽으로는 블루마운틴스, 북쪽으로는 헉스베리시, 남쪽으로는 로열 국립공원, 서남쪽으로는 매카서까지 총 70 km 길이로 뻗어 있다.[5] 시드니는 총 658개 교외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33개 지방 자치 단체를 포함하고 있다. 시드니에 사는 주민을 흔히 "시드니사이더즈"(Sydneysiders)라고 부른다.[6] 2021년 인구 조사에 따르면 대 시드니에 거주하는 인구는 5,231,150명이며[3] 뉴사우스웨일스주 인구의 약 66%를 차지한다.[7] 시드니의 별명으로는 "에메랄드 시티"(Emerald City)나 "하버 시티"(Harbour City)가 있다.[8]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은 약 3만년 전부터 대시드니 지역에 살고 있었으며, 시드니 곳곳에서 원주민의 암각화와 문화 유적지를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. 시드니에 살았던 전통 부족으로는 다룽족, 다라왈족, 에오라족 등이 있다.[9] 1770년 제임스 쿡은 첫 태평양 항해에서 오스트레일리아 동해안의 해도를 그려가며 보터니만에 상륙했다. 1788년에는 아서 필립이 지휘하는 죄수들로 구성된 제1선단이 시드니 지역을 영국의 유배 식민지로 만들며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최초의 유럽인 정착지가 만들어졌다.[10] 제2차 세계 대전 이후로는 시드니엔 대규모로 이주자들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2021년 기준 인구의 40% 이상이 해외 출신이다. 외국인 유입국의 대부분이 중국 본토, 인도, 잉글랜드, 베트남, 필리핀 출신이다.[11] 시드니는 세계에서 물가가 제일 높은 도시 중 하나로 꼽히지만,[12]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에서도 10위 안에 들기도 한다.[13][14][15] 세계화와 세계 도시 네트워크(GaWC)가 분류한 전 세계와 그 지역의 영향력 정도에서도 알파급 세계도시로 분류되었다.[16][17] 세계 11위의 경제력을 가진[18] 시드니는 금융업, 제조업, 관광업이 강한 선진적인 시장 경제를 가지고 있다.[19][20] 1850년 세워진 시드니 대학교는 오스트레일리아 최초의 대학이자 세계 최고 대학 중 하나이다.[21] 시드니는 2000년 하계 올림픽과 같은 주요 국제 스포츠 행사를 개최했다. 또한 시드니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15개 도시 중 하나로[22] 매년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시드니의 랜드마크를 관광하러 방문한다.[23] 시드니는 1백만 헥타르가 넘는 넓이의 자연 보호 구역과 공원을 가지고 있으며,[24] 시드니 항구와 로열 국립공원같은 독특한 자연경관도 가지고 있다. 시드니의 주요 관광 명소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와 그 옆의 시드니 하버 브리지가 있다. 시드니 철도망의 중심지로 시드니 센트럴 역도 있으며, 시드니의 주요 여객공항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공항 중 하나이기도 한 킹스포드 스미스 시드니 공항이 있다.[25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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